[세종일보]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반려동물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가을철을 맞아 광견병 예방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광견병은 주로 야생동물을 통해 전파되며 반려동물 감염 후 보호자에게도 전염이 가능한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전염병이다.
광견병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매년 1회 반려동물에 대한 광견병 예방백신 보강접종이 권장된다.
이에 시는 지난 봄철 예방접종에 이어 가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관내 지정 동물병원 16곳과 면 지역 전담 공수의를 통해 진행한다.
동·읍 소재지 시민의 경우는 가까운 협력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접종하면 되며, 면 소재지 시민의 경우 해당 지역 행정복지센터(면사무소) 산업담당을 통해 신청하면 출장 접종도 가능하다.
다만, 임신 또는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접종할 수 없으며, 접종에 따른 부작용이나 안전사고 발생 시의 책임은 보호자에게 있으므로 사전에 수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하다.
올해 하반기 준비된 백신은 1,800마리 분량으로, 사업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단,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완료되어 있어야 무료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미등록 개의 경우 당일 동물등록 시에도 접종할 수 있다.
김용준 시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서 동 지역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출현이 빈번한 읍·면 지역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광견병 예방접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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