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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은 책 버리지 마세요”
- 세종시, 책읽는 세종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 -
기사입력: 2018/06/27 [02:17]  최종편집: ⓒ 충청세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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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세종일보]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지난 25일 시청 직원들이 기증한 책 650여권을 종촌종합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기증도서는 지난 5월 종촌종합복지센터 1층 로비에 새로 마련된 공유서재를 통해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로 시민에게 제공될 계획이다.

 

똑똑책드림 서비스는 시민들의 제안을 직접 검증해보는 똑똑세종 실험실 사업으로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자발적으로 기증하고 책을 읽고 싶은 사람이 자유롭게 가져다보는 형식의 공유서재로서, 지난 4월 똑똑세종에 접수된 시민 제안으로 시작됐다.

 

집에서 더 이상 쓸모없어진 책을 버리기는 아깝고 어디 팔기도 쉽지 않아 필요한 누군가가 다시 볼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채택된 것이다.

 

현재 아름동, 보람동이 ‘나눔서재’를 통해 기증도서를 공유하고 있으나, 책드림 서비스는 도서관에서 책 읽을 시간은 없고 대여만 가능한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또다른 나눔의 실천이다.

 

똑똑책드림(dream) 서비스는 똑똑세종의 머릿글자 “똑똑”과 드림은 “책을 드리다(주다)”, dream의 “꿈”이라는 다중적 의미로 지어졌다.

 

세종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을 자원의 재활용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유경제 실현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똑똑세종 실험실로 진행하고 있어 잘 운영된다면 책읽는 도시 세종을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른 공공장소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종촌동합복지센터에 똑똑책드림 서비스가 있는 걸 알고 자신의 책을 타인을 위해 기증하기도 하고 자신도 필요한 책을 가져다 보는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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