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일 밤 호수공원 수놓은 ‘청소년올댓썸머댄싱페스티벌’
세종시내 14개 청소년 댄스팀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한 무대
기사입력: 2020/08/03 [23:53]  최종편집: ⓒ 충청세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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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세종일보]2일 저녁 7시 호수공원 무대섬에서 ‘2020 세종문화야행’ 두번째 행사인 청소년 올 댓 썸머 댄싱 페스티벌이 200여명의 청소년이 함께 자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특별자치시가 주최하고 세종문화원과 한음기획 주관으로 진행되었다.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열린 공연이니만큼 주최 측은 전자출입명부(QR 체크인입장과 동시에 공연장 전체방역과 안전라인설치비접촉 체온계를 통한 발열체크 등의 과정을 거쳐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출연자인 청소년들도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연해 마스크가 방역 뿐 아니라 패션 소품으로 자리잡은 2020년의 여름 트랜드를 반영했다

  

 

초등부 전문 댄싱팀인 ALL LOCK의 무대로 세련된 안무와 퍼포먼스가 돋보인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중고등부 14팀의 열정적인 무대가 펼쳐졌다태권도를 소재로 한 아름효팀의 퍼포먼스도 돋보였다유일한 대학생 참가팀인 고려대 UDF팀의 공연도 눈에 띄었다지난 해 한국대표 청소년 팀으로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댄싱페스티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팀 SAY CREW도 디즈니 만화 모아나에 맞춘 여름에 딱 맞는 시원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부와 2부로 나위어진 댄싱 공연 사이에는 서울예술대학교 무용과 교수이자 유명 스트릿 댄서 박종걸(J-PAC)의 실용댄스 관련 예고 예대 진학을 하고 싶은 학생들과 진로토크도 이어졌다참석한 청소년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서로의 목표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출연한 SKA CREW팀 김나경 학생(13)은 코로나19로 올해 한번도 무대에 설 수 없었는데 첫 공연을 세종호수공원 무대에서 설 수 있고 평소에 보고 싶었던 스트릿댄서 J-PAC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답답한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코로나19가 빨리 끝나 더 자주 무대에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회 행사를 끝낸 2020 세종문화야행은 3회 더 진행되며 3회 8월 29일 한솔동, 4회 9월 26일 도담동, 5회 10월 17일 조치원역 문화광장에서 각기 다른 테마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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