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 가동
- 법정감염병 47종 진단능력 인증…급성호흡기감염증 등 감시 추진 -
기사입력: 2020/12/29 [23:56]  최종편집: ⓒ 충청세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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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세종일보]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미선)이 법정감염병 47종에 대한 자체 확인진단 시스템을 갖추고 내년부터 실험실 데이터에 근거한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법정감염병 29종의 공식적인 감염병 진단업무를 개시한 이래, 올해 코로나19를 비롯한 47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인진단 능력을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식인증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1월부터는 코로나19에 대한 신속한 검사결과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24시간 업무를 수행 중이다. 

 

특히 10월부터 관내 의료기관과 협력해 급성호흡기감염증 8종에 대한 병원체 감시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겨울 라이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질환이 유행중임을 확인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실험실 데이터에 근거한 감염병 유행예측 시스템의 본격 가동을 통해 감염병 유행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파하는 등 시민 건강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여상구 감염병연구과장은 “코로나19와 라이노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감염질환이 유행중인 만큼 시민들께서는 개인위생 준수 및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법정감염병 검사항목을 확대해 감염병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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