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종촌동 ‘내이름 한글로’조성 마무리
50개의 이름, 하나의 거리… 종촌동에 새로운 문화 풍경 탄생
기사입력: 2025/12/04 [17:14]  최종편집: ⓒ 충청세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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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일보]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 박영국)은 한글 시민 상상 문화거리 조성사업 선정지인 종촌동 ‘내이름 한글로’ 거리가 지난 11월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주민 50명의 이름을 공모해 거리 전반에 반영함으로써, 주민이 실질적 주인이 되는 생활문화 공간을 구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종촌동 생활권 특성과 주민 의견을 결합하여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개발하고 이를 거리 환경 전반에 적용해 동네 고유의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특히 8월부터 9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종촌동 통장협의회, 발전협의회 등 주민 협의체와 행정복지센터의 의견을 수렴해, 조성 과정 전반에 생활권 주민의 요구와 제안을 적극 반영했다.

 

 제천뜰 근린공원 100m 구간에 설치된 고보라이트 조명 연출은 종촌동의 이름과 주민의 이름을 환하게 비추는 상징적 장치로서, 밤이면 다채로운 한글 빛 패턴이 길 위에 드리워져 한층 감성적이고 품격 있는 야간 보행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주민 생활체육 활동이 활발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게이트볼장 4면에도 주민 이름과 스포츠 시설의 정체성을 조화롭게 담은 디자인 요소를 적용하여, 일상 속에서 문화성과 지역성을 함께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아울러 휴식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설치되는 그늘막에도 한글 디자인을 적용해, 머무르고 싶은 생활 쉼터로서의 기능을 강화했다.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은 “주민의 이름이 거리의 정체성을 밝히는 상징이 되었으며, 시민이 제안하고 참여한 과정이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활권 중심에서 한글문화도시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성 대상지로 함께 선정된 조치원읍 한글 상상거리는 12월경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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