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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courtesy of Brian Lincoln | 포틀랜드 주택가 나무 위에서 흰머리독수리 2마리가 서로 엉켜 수시간 동안 영역 싸움을 벌인 진풍경이 벌어졌다. 3일 오전 포틀랜드 셔만과 디비전 스트릿 사이의 SE 55가의 한 나무 위에서 독수리 2마리가 발톱이 서로 엉켜 한동안 힘겨루기를 했다.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던 주민들의 신고로 동물애호가협회와 오리건 어류야생부(ODFW) 관계자들이 출동, 독수리가 서로 엉킹 발톱을 풀 수 있도록 도와줬다. ODF의 수잔 반스 전문가는 이들은 모두 수컷으로 영역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버켓 트럭이 도착해 나무 가까이 다가오는 순간 독수리들이 엉킨 발톱을 풀고 날아가자 나무 밑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주민들이 일제히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동네주민 캐리 힐리는 "흰머리독수리를 동네에서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 본 것은 생전 처음"이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이었다. 반스는 독수리 한마리는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 같지만 야생에서 자연치유가 되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c)조이시애틀뉴스( www.joyseattle.com) 원본 기사 보기: 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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